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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항 낚시 부흥호 바다좌대 후기 및 조황

쏜사리 2016. 8.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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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도비도항에 다녀왔어요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바다 좌대를 즐기기 위해서에요

사진에 보이는곳이 충남 당진 도비도항 선착장 방파제의 모습이에요




도비도항 방파제에서 부흥호 좌대낚시터에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해요

콜택시 부르듯이 사장님한테 전화를 하면 되는거에요. 보트를 가지고 마중 나와요.

방파제에는 마중을 나오신 다른 좌대 사장님들도 많이 계시니, 배마다 써있는 좌대이름을 잘 보고 탑승하시면 되겠어요.

참고로 부흥호 바다 좌대낚시터에 들어가실 분은 위 번호로 연락하시면 될것 같아요.


배타는 시간은 약 5분이 채 안돼요. 이번에 배멀미가 심한 친구랑 같이 가게되었는데 그 친구에게 멀미는 안나느냐 하고 물었어요.

친구 왈, '배가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들면 배멀미가 나는데, 이런 보트는 시원하게 달리는 느낌이라 크게 멀미가 나지 않는데?'라고 해요.

어차피 짧은시간 잠깐 타는거니 멀미걱정은 하지 말아요.



이곳이 부흥호 좌대의 모습이에요. 다른 좌대도 많이 있다고 하는는데 저는 잘 모르겠고, 이번에 처음 와본곳이라 포스팅하는거에요.

이런식으로 가두리가 몇군데 있는데, 토요일 아침에 간 것 치고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에요.

저희는 앞 사람들보다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안쪽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뒤쪽으로는 우럭을 키우는 양식장이 있어요. 여기서 물고기를 퍼다가 좌대 터 안으로 방류시켜 주셨어요.

저 그물 밑으로 우럭이 새까맣게 바글바글해요.





부흥호 바다좌대 낚시터는 회손질이 일단은 무료에요. 단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10시~12시, 13시~15시에요.

그 외에 시간에는 소정의 수수료를 받아가세요. 하지만 무료인 시간에 회를 뜨면 아무문제 없다는거에요. 시간 충분해요.

사장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아요.





물고기 방류시간은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3회라고 해요.

아침에 너무 일찍도착해도 할게없어요. 첫 방류인 9시를 노리고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방류전에는 입질이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부흥호 좌대는 낚시대는 무료로 빌려줘요. 채비도 다 맞춰주기 때문에 미끼만 껴서 낚시 하면 되는거에요.

수심은 5미터라고 하는데 한 4미터 정도에서 조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5미터 정도로 맞추니 밑걸림이 심했어요.





낚시대는 무료로 빌려주지만 파손이나 분실을 해서는 안되는거에요. 이건 어딜가나 공통적인 매너인데

자기꺼 아니라고 막다루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우리 모두 매너지켜요.




셀프로 직접 손질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이곳에서 손질해서 햇볕에 말리는 분들도 계셨고

저는 우럭 매운탕을 하기 위해 비늘 및 내장제거를 이곳에서 직접 했어요. 뿌듯해요.



손이 바빠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우럭 낚는 동영상이에요. 그냥 이런 분위기구나라고 느끼시면 될것 같아요.



저희는 오늘 우럭 약 20마리, 참돔 1마리를 잡았어요. 처음에는 왜이리 입질이 없나 했는데

물고기 방류시간에는 확실히 입질이 달랐어요. 끈기를 가지고 하다보니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린것 같아요.




잡은 고기들은 간단하게 회를 떠서 먹었어요. 초고추장도 무료로 제공해주시니 곁들일 술이나 음료수를 가져가면 좋아요.




바다 좌대 낚시는 처음 해봤는데, 가족단위로 오거나 아이들을 데리고도 많이 와요.

초보자도 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는 재미난 곳인것 같아요. 나중에 여자친구와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협찬이나 댓가를 받고 작성한 포스팅이 아닙니다

내 돈주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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