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황태를 좀 자주먹습니다. 황태채를 봉지째로 사서 수시로 먹고 강아지도 간식으로 주곤 하는데요, 하루는 황태채에서 이상한 약품맛이 나더라구요. 겉보기에는 정상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몇개 먹다가 말았습니다. 헌데 얼마전 채널A에서 하는 먹거리 X파일 에피소드 126화 (14년7월4일 방송분)에서 황태를 주제로 한 방송이 하더군요. 이 방송을 보고 성질이 뻗쳐서 한 글자 적습니다. 명태를 겨우내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찬 바람에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뜻하는 황태. 해장국이나 구이, 찜 등 다양한 요리도 가능하고 그냥 북북 찢어서 먹어도 맛있는 재료죠. 하지만 이 황태들을 가공하는 방법이 아주 잘못되었습니다. 황태는 상온 30도 씨 이상에 두면 벌레들이 알을 깐다고 합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