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여행

[유럽자동차여행] 이탈리아 모데나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가다 -1

쏜사리 2013. 8.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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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탈리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피자? 파스타? 마피아? ㅎㅎ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이탈리아 하면 슈퍼카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그중에서도 바로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손꾸락 클릭은 센스^^



라..람보르기니!!!

자동차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모데나...하면 페라리 360모데나가 탁 떠오르실겁니다. 저도 이번여행을 다녀오면서 모데나가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이라는것은 처음알았어요. 이곳 모데나에는 페라리 본사와 람보르기니 본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 슈퍼스포츠카의 본고장... 먼저 람보르기니 박물관 부터 보시죠...!!ㅋㅋ

Centro Eccellenza Lamborghini...

오오...이정표가 보입니다.

곧이어 람보르기니 간판이 보이구요

여러분 람보르기니 본사에요!!!


람보르기니 뮤지엄

관람시간

월-금

10시00분 - 12시30분 ~ 13시30분 - 17시00분

관람요금

성인 13유로

※학생이라고하면 조금 할인되니까 '스튜던트!!!'를 외치세요!!ㅋㅋ


본사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람보 두대가 반겨줍니다

왼쪽 아벤타도르 LP700-4 , 오른쪽은 가야르도 LP560-4


단연 아벤타도르의 인기가 좋습니다ㅎㅎ

그저 우...와...소리밖에 안나오는 디자인


세라믹 디스크로터와 어마어마한 크기의 브레이크캘리퍼

바나나 같기도...ㅋㅋ


아벤타도르의 심장입니다.

커버가 유리도 되어있어서 엔진이 훤히 보입니다.

저같은 남자분들 또 이런거에 환장하죠ㅎㅎ


람보르기니 앰블럼

후방카메라가 빼꼼~~


리어 휠입니다.

뒷바퀸데도 불구하고 왠만한 승용차 앞브레이크만한 로터와 캘리퍼.


목을 쭉 빼고있는 모양의 사이드미러ㅎㅎ

공기흡입구 크기좀 보세요 ㅎㄷㄷ

V12 엔진을 식히려면 저걸로도 부족해보이지만

왠만한건 다 빨려들어갈것 같은 기분이!!


제가 좋아하는 가야르도!!!

가야르도가 딱 크기도 적당하고 아벤타도르나 무르시엘라고 처럼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깔끔한 모습이라 더 정이가요...

나중에 돈 정말 많이 벌면 한대 가질수 있을것 같은 그런

람보르기니 家의 그나마 좀 친근한 모델....ㅋㅋ


가야르도 LP570-4는 가야르도중에서도 가장 최신모델이에요~~

역시 휠에 꽉차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있네요


잘 정돈된 빵빵한 궁둥이~!!!


괜히 앞에가서 문여는 시늉도 해보고...ㅋㅋㅋ

아...갖고싶따아~~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마침 점심시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어요.

점심시간은 정말 칼같이 지키는 직원들...!!ㅋㅋ

그래서 입구앞에서 그냥 사진찍으면서 마냥 기다렸지요ㅎㅎ


드디어 입장~!!!

관광객들이 줄서서 입장하고 있네요.

티켓은 저렇게 입장과 동시에 끊습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크기도 아담하고 

내부도 별로 럭셔리하지 않습니다

그으냥 람보르기니를 보러가는거죠!! 그거면 돼!!ㅋㅋ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미우라

람보르기니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명차죠

1960년대에 페라리를 능가하는 차를 만들꺼야!!!! 하던 람보르기니가

그 목표를 실현한 차이기 때문이에요ㅎㅎ


미우라(Lamborghini Miura 1966-1972)

출시당시 최고의 공공도로용 스포츠카였으며

MR(미드쉽엔진 뒷바퀴굴림)으로 뛰어난 성능과 

멋진 디자인으로 각광받았던 명차입니다.


이 미우라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깃든 차라고 볼수 있는데요

람보르기니는 원래 농업용 트랙터를 만들던 회사였어요

당시 사장이었던 페루치오는 

트랙터 사업에서 성공하자 여러가지 자동차를 사다 모았어요

60년대 초 인기모델이었던 페라리250 GT모델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모델이 클러치 결함을 갖고있었던 거에요.

페루치오도 트랙터를 만들면서 기술력이 높았기 때문에

클러치 결함에 대한 자문을 해주기위해 호의를 가지고

당시 페라리의 사장이었던 엔쵸페라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도 잘팔려서 자신감에 쩔어있던 페라리는


"니가?ㅋ"

 "가서 트랙터나 만들어ㅋ" 

와 같은 문전박대와 수모를 선사해주셨다고 합니다.

우리의 페루치오형은 상당히 빡이 치셨죠

그.래.서 

내가 니들보다 뛰어난 차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만든 차량이 '미우라' 입니다

그 깊은 빡침을 고수하여

지금의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가 나오고

페라리 명성에 뒤지지 않는 람보르기니가 되었다는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


아무튼 미우라에 대한 내용만 너무 길었나요?ㅠㅠ

다시 박물관 내부를 한번 쭉 돌아보죠~~


얘는 350GT라고 해요. 

이당시에만 해도 디자인이 귀염귀염 했네요ㅎㅎ


얘는 ESPASA 라는 모델이에요


2도어 쿠페로 그랜드투어러라고 하네요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FR(앞엔진 뒷바퀴굴림) 자동차라고 합니다


오오 쿤타치가 있네요. 

쿤타치의 뜻은 깜놀 했을때 쓰는 감탄사라고 합니다ㅋㅋ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정말 예쁜 여성을 봤을때의 감탄사로 쓰인다고 하네요

쿤타치!!!!


우리나라에서는 카운타크라고 불리우는데

그건 영국식발음이죠ㅎㅎ 

오리지널은 "쿤타치" 가 맞습니당


그 옆으로는 디아블로가 떡하고 서있네용. 황금색?ㅎㅎ


1세대 디아블로는 이렇게 헤드라이트가 팝업식(켜면 뾱! 하고 올라오는)이지만



박물관에 있는 요녀석은 2세대 모델이에요. 더 신형ㅎㅎ

헤드라이트 부분이 다르죠?

헤드라이트는 닛산300ZX (90-96년식)의 전조등과 똑같은 모델이라고해요


빵빵한 뒷태!!!


성난황소!!!

으아 화가난다!!! 페라리 꺼졍!!!


명찰...!!

디아블로는 1991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빠른 양산형 자동차로 등재됬다고 합니다.

[유럽자동차여행] 이탈리아 모데나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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